겨울철 유자차 마시는 법
찬 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감기. 여러분은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레몬을 떠올리지만, 사실 한국인에게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3배나 더 많은 ‘이 과일’이 정답입니다.
바로 향긋한 향기로 겨울을 알리는 유자입니다. 단순히 유자차로만 즐기기엔 아까운 유자의 강력한 항염 효과와 껍질 속에 숨겨진 비밀, 그리고 당뇨 걱정 없이 건강하게 먹는 법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유자의 진짜 영양소는 과육이 아닌 울퉁불퉁한 ‘껍질’과 하얀 속살에 숨어 있습니다.
| 에너지 | 탄수화물 | 비타민C | 칼슘 | 칼륨 |
|---|---|---|---|---|
| 48 kcal | 11.9g | 105mg | 49mg | 262mg |
출처: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DB
유자는 껍질째 먹는 과일이므로 잔류 농약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유자에 베이킹소다를 뿌려 껍질을 빡빡 문질러 닦습니다.
2. 식초를 탄 물에 5분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냅니다.
3.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보관 시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유자 씨에는 쓴맛을 내는 성분과 미량의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청을 담그거나 요리할 때는 반드시 씨를 빼주세요. 쓴맛 없이 깔끔한 맛을 내는 비결입니다.
설탕 가득한 유자청이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드셔보세요.
설탕 대신 알룰로스나 스테비아를 사용하여 유자청을 담가보세요. 유자와 대체당 비율을 1:0.8 정도로 맞추면 혈당 스파이크 걱정 없이 향긋한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대체당은 보존성이 낮으므로 소량씩 만들어 냉장 보관하세요.
유자청(또는 유자즙) 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식초 1큰술, 소금/후추 약간을 섞으면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드레싱이 됩니다. 연어 샐러드나 닭가슴살 샐러드와 찰떡궁합입니다.
아무리 좋은 유자도 과하면 탈이 납니다.
울퉁불퉁 못생겨도 향기만큼은 일품인 유자. 올겨울에는 설탕 범벅인 유자차 대신, 껍질의 영양까지 온전히 섭취하는 건강한 방식으로 유자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유자차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의 온기를 채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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